신한카드가 공유자전거 사업 협력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분야 결제시장 선점에 나선다.
신한카드는 공유자전거 사업자인 오포(ofo)를 포함해 KT, NHN, KCP 등과 함께 공유자전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각 사의 금융, ICT 역량을 기반으로 IoT 기술을 활용한 공유자전거 시장 확대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ofo는 중국에서 창업한 공유자전거 사업자로 세계 20개국에서 1000만대 이상의 공유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에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한국에서의 공유자전거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신한FAN’ 플랫폼 내에 ofo의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연계하고 서비스 이용에 최적화된 결제 시스템을 제공해 ofo 이용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 신한FAN과 ofo의 플랫폼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신한카드가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시스템을 제공하는 파트너로서 IoT 분야 결제 시장을 선도하고 더 많은 IoT 기반 서비스 사업자들이 ‘신한FAN’ 플랫폼으로 진입해 플랫폼의 확장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