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중국 국빈관과 협력 재개...사드 냉기 풀리나

입력 2018-04-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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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 참석차 중국 북경 방문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국 재정부를 방문, 샤오 지에 중국 재정부 장관과 면담한 모습이다.

호텔업계가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중국 국빈관인 ‘댜오위타이’와 4년 만에 식음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신라호텔은 중식당 팔선에서 댜오위타이가 세계 국빈들에게 제공하는 코스 요리와 서비스인 정통 국빈 만찬을 동일하게 재현한다. 이번 자리에는 댜오위타이 총책임자와 조리사 등 직원이 신라호텔을 방문해 직접 요리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라호텔과 댜오위타이는 지난 2004년부터 야오위타이 초청행사를 하고 있다. 2014년 이후 중단됐지만 이번에 재기됨으로써 호텔업계를 비롯한 민간 부문에서 훈풍이 감지되고 있다. 최근 방한한 중국 정부의 한 고위 인사는 사드 보복 중단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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