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ㆍ중앙보훈병원, AI기반 스마트 병원 구축

입력 2018-04-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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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AI스피커와 IoT기기, IPTV가 설치된 ‘U+ AI 스마트병실’ 구축

▲사진은 서울 중앙보훈병원 중앙관에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과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중앙보훈병원과 함께 인공지능 서비스를 적용한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 1월부터 LG유플러스의 ICT 전문 인력과 중앙보훈병원의 진료 분야 및 병원 행정 전문 인력으로 전담 TF를 구성해 스마트병원 구축에 필요한 단기와 중장기 프로젝트를 선발했다. 그 결과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병실 내에 AI스피커와 IoT기기, IPTV가 설치된 ‘U+ AI 스마트병실’을 구축하기로 했다.

U+ AI 스마트병실은 노년층 환자가 많은 보훈병원 환자 특성에 맞춰,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U+우리집AI 서비스를 이용해 음성으로 병실 내 IoT기기와 IPTV를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노약자ㆍ치매환자 대상으로 AI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활용한 심리, 정신 치료 컨텐츠를 제공한다.

소아청소년과에서는 아이들이 진료 대기 중에 느끼는 불안감을 U+우리집AI의 ‘웅진북클럽’ 동화를 듣거나 ‘U+tv 아이들나라’ 컨텐츠를 시청하며 안정감을 찾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휴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중앙보훈병원은 이러한 테스트베드 운영을 통해 환자 및 의료진의 피드백을 취합하고, 추가 개선 사항을 도출하여 AI 도입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양사는 앞으로 병동 위치나 진료시간 등 병원 기본 정보를 포함하여 처방 받은 약과 이에 대한 복약 주기 등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병원에서 외래에 처음 방문한 환자의 기본 정보 수집을 위한 설문 진행 등을 AI스피커 기반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실제 환자의 치료 과정이나 원무•행정•전산 등 다양한 의료 사업 분야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양사의 역량과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병원 구축 공동사업을 통해 향후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 신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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