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의혹에 불똥 튄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네티즌 “정봉주 인터뷰 한 번 하시죠”

입력 2018-03-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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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성추행 의혹'을 받는 정봉주 전 의원이 그간 주장한 내용이 거짓으로 밝혀지면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불똥이 튀었다.

28일 정봉주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에 거짓 해명까지 불거지며 서울시장 출마를 철회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 정 전 의원은 성추행 의혹 장소와 관련, 그간 방문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던 렉싱턴 호텔에서 카드를 쓴 결제 내역이 확인되면서 성추행 보도를 제기한 언론사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정봉주 전 의원의 주장이 거짓해명으로 밝혀지며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에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22일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정봉주 전 의원 측이 증거자료로 내놓은 사진 780장 중 일부를 공개하며,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의 거짓해명과 정계은퇴가 이어지며 네티즌들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대해 "자 이제 강유미가 정봉주 인터뷰 하나요?", "정봉주 인터뷰 진행해라", "편향된 생각으로 방송을 하면 안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관계자는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옹호 의도가 있었던 건 아니다”라고 밝히며 “김어준 씨도 입수한 사진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만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저희는 팩트 체크만 한 거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