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채용 비리' 부산은행 추가 압수수색…새 혐의 포착

입력 2018-03-20 13:51수정 2018-03-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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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채용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BNK부산은행에 대해 새로운 혐의를 포착하고 추가 압수수색했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부산지검 특수부(김도균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마케팅전략부 등에서 집중적으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채용비리 수사 과정에서 부산은행이 시금고 입찰을 잘봐주는 대가로 2012년 부산시 고위 공무원 A 씨의 자녀를 부정한 방법으로 채용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부산시의 예산을 관리하는 시금고 유치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2015년 신입 행원 채용 당시 면접점수를 조작한 박재경 BNK금융지주 사장과 강동주 BNK저축은행 대표를 구속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초 금융감독원이 의뢰한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부산은행, DGB대구은행, 광주은행의 채용 비리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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