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인스트루먼트, 북미 통신사 5G 경쟁에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NH투자증권

입력 2018-03-1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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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5일 이노인스트루먼트에 대해 올해 북미 통신사업자들의 5G 상용화 경쟁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이노인스트루먼트가 북미 통신사업자와 계약을 맺으면서 북미 매출액이 2015년 23억 원에서 2016년 133억 원으로 급증했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고객사의 주문 지연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약 46.2%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미국의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즌은 2018년 하반기 세계 최초 5G라는 타이틀을 두고 상용서비스를 2018년까지 앞당겼고, 이를 위해 광케이블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버라이즌은 광섬유 업체인 코팅으로부터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2000만km의 광섬유를 공급받기로 하는 등 공격적으로 광케이블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AT&T 역시 연말 미국 12개 도시에서 무선 5G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발표했다”며 “이와 관련해 이노인스트루먼트의 북미 매출액은 지난해 72억 원에서 250억 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5G의 3대 핵심서비스는 모바일 광대역서비스(eMBB), 저지연서비스(URLLC), 초연결서비스(mMTC)”라며 “5G의 기본 인프라인 광케이블이 기존보다 많이 깔려야 하며 이노인스트루먼트의 광섬유 융착접속기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신제품 OTDR(Optical Time Domain Reflec Tometer) 개발을 완료했으며 올해부터 광섬유 융착접속기와 같이 패지키로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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