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7포인트(1.00%) 상승한 2484.12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1.06% 오른 2485.64로 출발한 코스피는 한때 2480선 아래로 밀려나는 장면도 있었지만 금세 2480선을 회복했다. 지난주 1%대로 장을 마감한 뉴욕증시와 함께 북미 정상회담 소식이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77억 원, 968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915억 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거래는 137억 원 매수 우위를, 비차익거래에서 546억 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687억 원의 순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상한가 4개를 포함해 654개 기업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고, 176개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화학(1.02%), 철강금속(1.70%), 건설업(1.42%), 금융업(1.95%), 전기가스업(2.17%), 은행(3.87%), 증권(2.32%)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SK하이닉스(1.92%), POSCO(2.32%), 삼성물산(1.14%), SK(0.33%)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별로는 남북경협주가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남광토건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20% 급등에 이어 이날 30% 가까이 폭등했고 제이에스티나도 5.67% 뛰었다. 대아티아이(4.86%)와 제룡전기(3.67%)도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7포인트(2.13%) 상승한 884.2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0억, 1349억 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073억 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 시총 상위 1위부터 12위까지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81%), 신라젠(3.88%), 바이로메드(4.98%), 메디톡스(2.43%), CJ E&M(0.88%), 펄어비스(1.23%), 티슈진(4.07%), 포스코켐텍(3.27%), 셀트리온제약(2.62%), 로엔(1.62%), 네이처셀(24.73%) 등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