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몽드, 美 시장 본격 진출...'얼타' 매장 최고급존, K뷰티 브랜드로 최초 입점

입력 2018-03-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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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몽드가 본격적인 미주 시장 진출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프리미엄 브랜드 마몽드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뷰티 유통업체인 얼타(ULTA)에 입점했다고 8일 밝혔다.

1991년 론칭한 마몽드는 꽃의 생명력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여성에게 아름다움을 전하던 브랜드로, 2005년 중국을 시작으로 태국(2016), 말레이시아(2016), 싱가포르(2017)에 연달아 진출해 아시아 시장을 공략했다. 이후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미주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마몽드는 미주 시장 진출에 앞서 현지 소비자들에 대한 분석과 사전 상품 테스트를 통해 ‘로즈 워터 토너’와 ‘페탈 퓨리파잉 버블 마스크’ 등의 주력 상품을 포함, 스킨케어 21개와 메이크업 6개 등 총 27개 품목을 선정했다.

얼타는 미국 전역에 약 1000개의 화장품 전문 매장을 운영하며 최근 북미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몽드는 이번에 200개의 얼타 매장에 입점했으며 향후 입점 매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송진아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디비전 상무는 “마몽드가 얼타의 프레스티지(최고급) 존에 들어가는 최초의 K 뷰티 브랜드”라며 “꽃의 생명력을 제품에 담아낸 마몽드만의 브랜드 정체성이 최근 자연주의 브랜드에 대한 선호가 높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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