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오토모티브, 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 국내 유일 인증 회사 지분 인수

입력 2018-03-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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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변속기 전문업체 서진오토모티브는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의 리드탭을 기존과 다른 차별화된 기술로 생산·판매하는 TPS 투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완성차 2차전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서진오토모티브는 향후 최대 49%의 TPS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유럽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 규제 강화 정책과 중국의 전기차 의무생산제도 도입 등 친환경자동차 생산에 대한 세계적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서진오토모티브는 내연기관차량의 현재 트랜스미션(MT, AT) 전문회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리드탭 시장에 새롭게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TPS는 2016년에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전기차, 핸드폰, ESS등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리드탭을 차별화된 품질과 효율성을 갖춘 새로운 'NIP공법'을 활용한 니켈구리(NI-CU)도금 방식으로 생산·판매 하고있다.

TPS는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업체인 CATL사에서 품질 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 회사로써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드탭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또한 핸드폰용 배터리부문에서는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품질 인증을 받아 신흥에스이씨에 시제품용 리드탭을 공급하고 있다.

서진오토모티브는 주사업이 자동차부품사업으로 차량용 구동품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5년 말부터 8속 자동변속기용 부품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양산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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