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과 대북특사단 기념사진에… 김문수 "어린 사람이 뒷짐지고, 비참한 나라 꼴"

입력 2018-03-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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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문수 페이스북)

김문수 위원장이 대북 특사단 기념 촬영을 두고 "모욕감을 참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대구시 수성갑 당협위원장은 6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 특별사절단이 기념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이를 비판했다.

김문수 위원장은 "1984년생 김정은이 저보다 38살 더 많은 정의용 실장에게 뒷짐 지고 거만 떠는 모습에 저까지 모욕감을 참기 힘듭니다"며 "일제 식민지 시대에도 볼 수 없었던 비참한 나라 꼴이다"고 적었다. 이어 "그래도 감지덕지하는 종북정권이 더 걱정입니다"고 덧붙였다.

김문수의 '모욕감' 발언에 네티즌들은 "군대 안 간 사람에게 관등성명 대라고 들은 소방관은 얼마나 치욕스러웠을까", "일제 식민지 시대에 살아보셨어요?", "한편으론 맞는 말인데 저 자리서는 못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5일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과 김정은의 접견과 만찬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0시 12분까지 총 4시간 12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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