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천ㆍ평택~서울 강남 M버스 2개 노선 연내 운행 개시

입력 2018-03-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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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ㆍ평택과 서울 강남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2개 노선이 연내 운행한다.

국토교통부는 광역급행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통해 인천터미널~역삼역 노선은 인천제물포교통, 평택 지제역~강남역 노선은 대원고속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개 M버스 노선은 차량 구입, 차고지 확보 등 운송준비절차를 거쳐 연내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인천터미널에서 서창2지구를 경유해 역삼역으로 가는 M버스는 구월ㆍ서창지구 등 연계교통망이 부족해 서울 진입에 불편을 겪고 있던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요시간도 기존에 지하철 75분소요(2회 환승), 버스 110분소요(1회 환승)에서 65분으로 단축된다.

평택시의 경우 M버스 노선이 처음 신설됨에 따라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소사벌지구 등 그간 SRT, 시외버스, 지하철 이용 및 환승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던 평택시민들의 수도권 출ㆍ퇴근 시간 단축 및 교통비 절감이 기대된다.

소요시간 및 교통비를 보면 기존 SRT(50분, 8850원), 시외버스(55분, 6650원), 지하철(100분, 2250원)과 비교해 72분, 3000원가량으로 줄어든다.

김기대 국토부 대중교통과장은 “앞으로 수도권 지역의 신규택지개발 및 입주 등에 따라 기존 지역에 비해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관련 지자체 등과 협의해 M버스 노선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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