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에서 긴급 대정부현안질의 이뤄져야”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8일 “한국당은 GM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 혈세와 공적기금이 투입돼야만 GM운영이 정상화될 수밖에 없다는 압박에 지금 문재인 정권은 갈지 자(之 )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우선 GM이 국민적 요구와 바람에도 경영내용을 숨기면서 때로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회사에 불합리하고 몹쓸 경영도 눈감아준 정도의 문제점을 국정조사를 통해 밝힐 것”이라며 GM 측에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묻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GM이 문을 닫는다고 해서 무턱대고 공적자금을 투입해 책임 없이 갈 수 없다”며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 실시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와 관련해서는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에서 오더를 안 내리면 아무것도 안 된다”며 “어제 우원식 원내대표가 저녁9시 까지 조율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청와대 오더를 받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8시 42분에 연락해 ‘오늘 국회 어떻게 할 것이냐’ (물었지만) 답이 없다”며 “한국당은 2월 국회를 유종의 미로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회의에서 김영철 방한에 대한 국민 알 권리 차원에서 긴급 대정부현안질의가 이뤄지기 위해서 각별히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