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프랭크 마일렛 세컨드월드 CEO와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이 업무협약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 KT)
KT는 26일(현지시각 기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Mobile World Congress) 2018’에서 스위스 VR 사업자 ‘SecondWorld’(세컨드월드)에 플랫폼 및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했다.
세컨드월드는 VR 체험사업뿐 아니라 렌탈, 카페 등을 추진하는 사업자다. 2월 말 스위스 이베르동, 부시니 지역에 VR 체험공간을 열고 이후 10여개 이상으로 사업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는 세컨드월드에 VR 플랫폼과 VR 어트랙션 2종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세컨드월드와 손잡고 유럽 내 다른 사업자들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KT의 VR 플랫폼은 사업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을 받고 정산ㆍ운영ㆍ관리까지 제공하는 VR(가상현실)ㆍAR(증강현실) 통합 플랫폼이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실감형미디어 산업의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는 국내ㆍ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해 VR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의 콘텐츠 사업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앞으로 5G 및 기가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려 실감형 미디어 플랫폼 기반 서비스 출시할 예정이다. 또 콘텐츠 사업을 지속 확대해 국내 실감형 미디어 생태계가 2020년 약 1조 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사업자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