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연예스포츠 핫뉴스] 전현무♥한혜진 열애 인정·웹툰작가 이태경 박재동 화백 폭로·최일화 성추행 자진 고백·조미령 허지웅 등

입력 2018-02-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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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한혜진(좌), 전현무.(이투데이DB)

◇ 전현무♥한혜진 열애인정, '나 혼자 산다' 1호 커플 탄생

방송인 전현무가 모델 한혜진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27일 전현무 소속사 SM C&C는 "전현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전현무와 한혜진 두 사람은 현재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공식 발표했다. SM C&C는 "본인에게 정확한 사실을 확인한 후 입장을 전하기 위해 발표가 늦어져 죄송하다"면서도 "두 사람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날 더팩트는 전현무가 한혜진의 집에서 한밤 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현무와 한혜진은 횟집 데이트를 즐기는가 하면 전현무의 벤틀리 차량과 레인지로버 차량이 번갈아가며 한혜진의 아파트 주차장에 밤새 주차돼 있기도 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집에서 주로 데이트를 즐긴다는 것. 전현무는 밤에 한혜진 아파트를 찾아 다음날 아침 일정 소화차 떠났다. 전현무는 더팩트가 열애설 취재 사실을 알리자 "관심가져주셔 감사하다. 저희 둘은 매우 친한 동료사이다. 묘한 오해를 살 부분도 있다는 것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매우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며 "혜진이는 우연히 현재 방송 2개를 저와 함께 하고 있어 제게 많이 의지하고 상담을 요청한다. 저도 이런저런 얘기를 어줍지않게 해주고 있다"고 답장을 보냈다. 하지만 데이트 사진 등이 공개되자 전현무는 결국 한혜진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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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작가 이태경, 박재동 화백 성추행 충격 폭로

웹툰작가 이태경이 시사만화가 박재동 화백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26일 SBS '8뉴스' 인터뷰에서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인 이태경은 박재동 화백에게 지난 2011년 성추행 당한 사실을 밝혔다. 이태경은 "혼인 때문에 주례를 부탁하기 위해 박재동을 만났다. 그런데 그가 내 허벅지를 더듬었으며 치마 속에 손을 넣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내가 주례해주면 너는 무엇을 해줄 거냐 라면서 대뜸 '나랑 호텔에서 춤 한 번 춰줄 수 있겠냐'라고 말했다"라며 울먹였다. 이태경은 이같은 피해 사실을 2016년 한국만화가협회 공정 노동행위 및 성폭력 사례집에 알렸다. 그러자 박재동 화백은 이태경 작가에게 전화를 걸어 본인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사례 내용이 자신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네가 제보한 것이냐고 캐묻기만 했다고 SBS는 보도했다. 한편, 이태경의 폭로 이후 박재동이 과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수업 중 한 발언도 회자되고 있다. 당시 박재동은 수업하던 중 걸그룹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여자는 보통 비유하길 꽃이나 과일이랑 비슷한 면이 있지. 상큼하고, 먹음직스럽고, 그 안에 있는 씨를 얻을 수 있지"라는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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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룸' 오달수 성폭행 주장 피해자 나와…오달수는 "사실 무근"

배우 오달수가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한 가운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당사자가 한 방송 프로그램과의 인터뷰까지 나서면서 진실 공방이 가속화하고 있다. 26일 방영된 JTBC '뉴스룸'에서는 온라인상에 과거 오달수로부터 성추행당했다는 글을 게시한 '연희단거리패' 전직 단원 A씨의 목소리가 전파를 탔다. A씨는 "오달수로부터 성추행뿐만 아니라 성폭행도 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연희단거리패에서 일할 당시 오달수가 연출한 연극 '쓰레기들'에 참여하면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 A씨는 오달수가 자신을 여관으로 데려갔다며 "어떻게 뭐 반항하고 그럴 틈이 없었다. 막 소리 질러도 그 차분한 표정으로 눈도 깜짝 안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또 A씨는 온라인상에 공개한 성추행 사건은 여관 성폭행 사건 이후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피해자가 있었던 정황도 드러냈다. 그는 "동료가 '오달수가 좀 성적으로 그런 사람인 것 같다. 나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JTBC측은 A씨와의 인터뷰 사실을 전했으나 오달수는 관련 내용을 재차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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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블랙 지오·배우 강은비, 아프리카 BJ 깜짝 변신

엠블랙 지오와 배우 강은비가 아프리카TV BJ로 변신해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엠블랙 지오는 지난 24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BJ로 깜짝 등장했다. 첫 방송을 진행한 지오는 "연예인 활동을 하며 '내가 이런 것까지 해야 되나' 싶은 것들을 해야 할 때가 있었다. 그래서 1인 미디어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 중 시청자들은 댓글로 "보고 싶었다" "대박이다" "당신의 소신을 지지한다" "연예인이라고 콧대 세우지 않고 보기 좋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엠블랙 지오에 앞서 BJ로 카메라 앞에 선 연예인은 또 있다. 영화 '몽정기2'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강은비는 지난해 BJ로 깜짝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BJ 데뷔 한 달 남짓 만에 신인 BJ 랭킹 1위에 올라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오가 속한 엠블랙은 2009년 싱글 앨범 'JUST BLAQ'으로 데뷔했다. 2014년 이준과 천둥이 팀에서 탈퇴 한 후 승호, 지오, 미르 3인조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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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소녀’ 조미령, 허지웅과 묘한 기류

배우 조미령과 방송인 허지웅의 묘한 기류가 눈길을 끈다. 26일 방송되는 MBN ‘비행소녀’에서 요리책 출간을 위해 작가 허지웅을 만난 조미령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지웅은 현재 ‘비행소녀’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 이날 조미령은 스튜디오가 아닌 야외에서 만난 허지웅에게 “밖에서 보니까 왜 이렇게 멋지냐. 안에서 볼 때랑 뭔가 다르다”라며 칭찬했다. 이에 허지웅은 “원래 안에서도 멋지다. 오늘 누리 데이트하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의 묘한 기루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둘이 뭐 하는 거냐. 저건 연인들 끼리 하는 말이다”, “이러다 비행소녀 1호 공식 커플 탄생인 거 아니냐”라며 흥분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허지웅은 방송인이 아닌 자가 허지웅으로서 조미령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건넸고 책 내기를 겁내던 조미령 역시 열심히 경청해 훈훈함을 안겼다. 그러한 와중에도 맛집 데이트 중 리드하는 허지웅을 향해 “리드해주는 게 너무 좋다. 허지웅에게 은근 달콤한 게 있다. 여심을 쿵쾅하게 하는 뭔가 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한편 허지웅과 조미령의 묘한 데이트는 26일 밤 11시 MBN ‘비행소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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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일화 성추행 자진 고백…영화 '애니깽' 어떤 작품?

지난 25일 최일화는 "과거 성추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라며 "늦었지만 꼭 사과하고 싶었다. 사실과 진실에 따라 법의 심판을 받겠다"라고 성추행을 자진 고백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25년 전 최일화와 같은 극단에서 활동했다고 밝힌 연극배우 A씨는 26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일화가 마치 가벼운 성추행이었던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며 "명백한 성폭행이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이어 "당시 대학을 갓 졸업한 24세 연극배우 지망생이었다"라며 "'애니깽'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후 최일화가 발성 연습을 하자고 새벽에 불러내 성폭행했다"라고 털어놨다. 최일화 성폭력 폭로로 영화 '애니깽'은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애니깽'은 1997년 12월 13일 개봉됐으며, 멕시코 이민사를 격정적으로 그려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배우 장미희, 임성민, 김청, 노영국, 이제락, 홍성덕 등이 출연했으며, 김호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애니깽'이 처음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것은 1996년 4월 27일에 열린 제34회 대종상 시상식이었다. '애니깽'은 대종상 시상식에서 감독상, 여우조연상, 그리고 최우수작품상 3관왕 수상의 영예를 얻었지만, 당시 개봉도 하지 않은 영화가 '꽃잎',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은행나무 침대' 등 쟁쟁한 작품을 꺾고 수상해 공정성 시비에 휩싸였다. 이후 당시 국가안전기획부가 제작비를 지원했다는 사실까지 전해지면서 한국 영화계 '흑역사' 중 하나로 손꼽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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