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공개] 새롭게 태어난 스마트폰 카메라 "슈퍼 슬로우+듀얼 조리개"

입력 2018-02-2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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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9(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공개한 갤럭시S9 시리지 카메라에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듀얼카메라, 듀얼 조리개 등이 탑재돼 있다. 카메라가 스마트폰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관계자는 "커뮤니케이션의 언어가 급속히 바뀌고 있다. 열 마디 말이나 글이 아닌 이모티콘, 셀피, GIF(움짤)를 통해 사람들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뿐 아니라 감정까지 쉽고 빠르게 전달하고 있다"며 "‘비주얼’이 새로운 언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비쥬얼로 소통하는 스마트폰 사용자= 실제로 인포트렌드(InfoTrends)는 2017년 한 해 동안 스마트폰 사용자가 약 1조2000만장의 사진을 촬영했다고 분석했다. 하루에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서만 50억개의 이모지가, 지피(Giphy)에는 10억개의 GIF가 공유되고 있다.

또 브랜드와치, 워드스톰 등 소셜미디어 관련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매일 평균 80억개의 동영상을 보며, 인스타그램에는 매일 약 9500만개의 사진이 업로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카카오톡의 경우, 2011년 처음으로 이모티콘 스토어를 오픈한 이래 지난 해까지 구매자 수는 매년 40% 성장, 누적 이모티콘 상품은 5,500여개 이상으로 6년만에 90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매월 약 20억 건의 이모티콘 메시지가 발신되며, 전체 사용자의 절반인 월 2700만명의 이용자가 텍스트를 대신해 이모티콘으로 대화를 주고받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 진화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의미 있는 혁신을 통해 스마트폰 카메라의 표준을 이끌어왔다. 더 높은 화소수의 이미지 센서, 더 밝은 렌즈로 업그레이드하며 카메라 성능을 지속적으로 진화시켰다.

지난 2013년 갤럭시 노트4에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능을 탑재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해 갤럭시노트8에는 업계 최초로 듀얼 광학식손떨림방지 기능을 탑재해 어두울 때나 줌 해서 촬영한 사진도 또렷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 2016년에는 수치 경쟁을 넘어 갤럭시 S7에 고사양 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기술을 탑재해 사용자가 촬영하고자 하는 순간을 더욱 빠르고 정확히 포커스해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갤럭시S9, 슈퍼 슬로우 모션 구현= 갤럭시S9∙S9+는 초당 960 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탑재해 눈으로 볼 수 없는 순간의 특별함도 기록해준다. 이는 기존 일반 촬영과 비교해 32배, 기존 슬로우 모션 촬영 대비 4배 더 느리게 촬영해주는 것이다. 즉, 0.2초 정도의 움직임을 촬영해 약 6초 정도로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갤럭시 S9∙S9’+는 피사체의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슈퍼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해주는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피사체의 움직임을 인지하고 사용자가 셔터를 누를 경우 촬영이 거의 불가능한 꽃에 앉아 있던 나비가 날아가는 순간, 물 풍선이 터지는 순간 등도 촬영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카메라 화면에서 움직임을 감지하는 영역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으며, 한번의 동영상 촬영 중 최대 20개 구간의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이 가능하다.

물론 사용자가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수동으로 ‘슈퍼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하고자 하는 순간 셔터를 눌러 촬영할 수도 있다. 이를 통해 반려견이 날아가는 부메랑을 캐치하는 순간이나 수영장에서 다이빙 하는 순간 등을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촬영 버튼을 한번만 눌러 짧은 ‘슈퍼 슬로우 모션’ 영상을 촬영하는 싱글 샷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을 제공하기 위해 ‘갤럭시 S9∙S9+’에 이미지를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탑재했다.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는 기본 이미지 센서에 고속 출력 회로, 전용 메모리(DRAM)가 3단으로 적층된 구조이다.

또 삼성전자는 주요한 카메라 기능을 한 손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UX)을 개선했다. 화면을 좌우로 미는 스와이프 동작을 통해 촬영 모드를 변경할 수 있고, 다른 설정값은 화면 하단에 메뉴로 제공한다.

▲삼성 갤럭시S9+ 라일락 퍼플 색상. (사진제공=삼성전자)
◇빛이 없는 곳에서도 강하다= ‘갤럭시 S9∙S9+’는 1200만 화소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로 화소수는 동일하지만 전작 대비 저조도 환경에서의 이미지 품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조리개 값 2.4 렌즈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조리개 값 1.5렌즈를 적용해 전작의 F1.7 렌즈 대비 빛을 28% 더 많이 흡수해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 ‘갤럭시 S9∙S9+’는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에 새로운 멀티 프레임 노이즈 저감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최대 30% 정도의 노이즈를 줄이고 가장 완벽한 사진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S9∙S9+’는 사람의 눈과 같이 주변 환경에 따라 빛을 받아들이는 정도를 조정할 수 있는 ‘듀얼 조리개(Dual Aperture)’를 탑재해 언제든지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업계에서 가장 밝은 F1.5 렌즈와 F2.4 렌즈를 탑재한 ‘갤럭시 S9∙S9+’는 주변 밝기를 감지해 자동으로 조리개 값을 조정해준다. 사용자가 직접 조리개 값을 조정하며 촬영할 수 있는 프로 모드(Pro Mode)도 지원한다.

◇갤럭시S9+, 듀얼 카메라 탑재= ‘갤럭시S9+’는 1200만 화소 듀얼픽셀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를 탑재해 두 카메라가 각각 촬영한 이미지를 합성해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춘 입체감 있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갤럭시S9+의 ‘라이브 포커스(Live Focus)’는 배경을 흐리는 효과를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으로 인물 사진을 찍는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빛망물의 모양은 하트, 별, 원형 등의 모양을 적용해 극적인 효과를 더 했다.

배경의 심도(depth of field. 초점이 맞는 영역)를 촬영 전후 언제든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촬영 화면에서 심도 조절 버튼을 좌우로 움직이며 바로 조절이 가능하며, 촬영한 후에도

갤러리에서 후보정할 수도 있다.

또 듀얼 캡처(Dual Capture) 기능을 통해 라이브포커스 촬영 시 놓칠 수 있는 원경 사진까지 한 번에 찍을 수 있다. 인물뿐 아니라 멋진 풍경도 모두 한번에 잘 담았으면 하는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했다.

갤럭시 S9+는 듀얼 카메라 모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이 적용되어, 2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망원 카메라를 사용하면서도 멀리에 있는 피사체를 뭉개짐 없이 생생하게 촬영할 수 있는 차별화된 화질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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