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올 경영 키워드 ‘디지털금융’…아이디어·정보력으로 승부수

입력 2018-02-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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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KB부동산 Liiv ON’ 브랜드 론칭 기념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KB금융그룹

허인 국민은행장은 지난해 11월 취임식에서 “KB의 디지털 경쟁은 국내 금융사를 넘어 글로벌 선진기업과의 무한 경쟁”이라며 ‘디지털’과 ‘글로벌’을 성장의 키워드로 꼽았다.

앞서 디지털플랫폼 ‘리브(Liiv)’를 바탕으로 캄보디아에서는 온라인 금융 서비스 ‘리브 KB 캄보디아’를 선보여 현지 고객의 계좌이체, 해외송금, P2P 결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를 설립하고 확대하는 전통적인 방법이 아닌 ‘브랜드’와 ‘디지털’을 무기로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진출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리브는 아이디어와 정보력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다양한 생활형 서비스와 세세한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가 장점이다. 경조사비를 간편하게 보내는 기능, 더치페이하기 편리한 기능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돋보인다.

KB금융은 모바일 뱅크인 리브 외에 대화형 뱅킹 플랫폼 ‘리브똑똑(Liiv TalkTalk)’과 KB의 집적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는 ‘리브 온(Liiv On)’ 등을 추가로 선보이며 다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브똑똑은 음성이나 채팅을 통해 대화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메신저 기능을 통해 한 번에 300명의 친구에게 쪽지를 보낼 수 있는 강력한 메신저 기능도 추가됐다.

KB부동산 정보를 활용한 리브온 역시 강력한 플랫폼이다. KB의 가장 큰 장점인 부동산 정보를 적극 활용, 매물 검색부터 원하는 조건의 매물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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