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2017년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 627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78기 실적은 지난해 3월 결산에서 12월 결산법인으로 변경됨에 따라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의 실적이다. 매출액은 627억9200만 원, 영업이익은 35억2300만 원, 당기순이익은 39억1000만 원이다.
결산월 변경에 따라 직전사업연도인 77기(2016년 4월~2017년 3월) 1년간의 실적과 비교시 수치가 감소했다.
그러나 77기 동일기간인 2016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의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 121억4000만 원(77기 506억 5000만 원·78기627억9000만 원), 영업이익 15억1000만 원(77기 20억1000만 원·78기 35억2000만 원)이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5억 원(77기 44억1000만 원 ⇒ 78기 39억1000만 원) 감소했다.
올해 유유제약은 ETC(전문의약품), OTC(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각 파트에서 신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국내 매출 및 해외 수출 증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유제약은 1941년 2월 28일 유한무역주식회사로 설립돼 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는 전문의약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신약·개량신약·제네릭 의약품을 국내 병, 의원에 공급하며, GMP생산시설을 확보함으로써 제약기업에 제품을 납품하는 수탁 사업과 동남아시아 등에 완제 전문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다.
주력제품으로는 타나민(뇌, 말초순환장애), 유유크리드(혈전, 색전), 맥스마빌(골다공증), 유판씨 등이 있다.
한편 유유제약은 보통주 1주당 190원, 우선주 1주당 200원으로 5년만의 배당금 인상을 확정했다. 지난 12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자사 보통주 매입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