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랩스, 3월 목표 상장 절차 착수

입력 2018-02-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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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솔루션 플랫폼 케어랩스가 13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케어랩스는 △모바일 앱 ‘굿닥(병원∙약국찾기 앱)’, ‘바비톡(뷰티케어 후기 앱)’을 운영하는 헬스케어 미디어플랫폼 사업부 △비급여 병∙의원용 고객관리(CRM)소프트웨어와 약국 업무 지원시스템, 처방전 보안시스템 등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IT솔루션 사업부 △국내 유일 헬스케어 분야 특화 종합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디지털마케팅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4년 80억 원을 기록한 매출은 2016년 186억 원으로 증가했고, 2017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또한 288억 원을 기록했다. 2014년 4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은 2016년 21억 원으로 올랐고 2017년 3분기 48억 원으로 늘었다.

비급여 병∙의원의 고객 맞춤형 마케팅 요구가 증대되며 마케팅에 최적화된 케어랩스의 CRM소프트웨어 및 디지털마케팅 사업 부문의 수요도 늘어나는 등 우호적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판단이다.

향후에는 헬스케어 분야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해 전방시장을 넓히고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진료시 예약부터 결제까지 처리하는 원스톱 시스템 구축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솔루션 사업 확대 △의료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애널리틱스 시장 진출 △소비자 맞춤형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도약 등 기존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지속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동수 케어랩스 대표는 “케어랩스는 미디어플랫폼, 디지털마케팅, IT솔루션 등 세 사업부가 지닌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로간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며 “상장을 계기로 각각의 사업 영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사업다각화로 전방시장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어랩스는 13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만5000원~1만8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195억 ~ 234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3월 12 ~ 13일 양일간 진행되며, 3월 19 ~ 20일 청약을 거쳐 3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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