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수사 외압' 안미현 검사 참고인 조사 출석

입력 2018-02-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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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안미현 검사가 서울북부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한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의정부지검 검사 참고인 조사를 받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은 이날 오후 서울 도봉구 북부지검에 안 검사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수사단은 이날 안 검사를 상대로 수사 외압의 내용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안 검사는 지난해 4월 춘천지검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할 당시 최종원 지검장이 김수남 검찰총장을 만난 다음 날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불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종결하라'는 취지로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과 모 고검장, 최 전 사장 측근 사이에 연락을 주고받았다며 정치권과 검찰 간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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