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파인테크닉스, 대규모 LED조명 수주 가시권…실적 반등 노린다

입력 2018-02-13 09:00수정 2018-02-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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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ㆍ휴대폰 부품업체 파인테크닉스가 2013년 이후 4년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가시권에 접어든 대규모 LED 조명 수주 계약을 성공시켜 올해 실적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인테크닉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176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3% 감소한 수치다. 또 영업손실 248억 원, 당기순손실 394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회사는 휴대폰 사업부의 외장메탈케이스 등의 물량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 및 영업이익 저조, 장기재고 감액 및 부실채권 대손처리, 종속회사 유형자산손상 차손과 처분손실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파인테크닉스의 영업이익은 2014년 181억 원, 2015년 77억 원, 2016년 6억 원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013년 영업손실 107억 원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이다. 당기순이익도 2014년 135억 원에서 2015년 47억 원, 2016년 10억 원으로 감소했다.

파인테크닉스는 올해 LED조명ㆍ휴대폰 부품사업에서 대규모 수주와 고객사 다각화로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최근 수출 보험·보증 등 금융계약 조건 문제도 모두 해결되며 사실상 계약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 계약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LED 조명 건은 여러 해외 프로젝트 중의 하나”라면서 “계약 진행은 막바지 단계나 계약금액 등 상세한 내용은 고객사와의 관계로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파인테크닉스는 2009년 파인디앤씨로부터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휴대폰 부품제조 및 LED 조명, LED 스탠드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경기도 안양시에 본점 및 제조시설을 가지고 있으며, 2009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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