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호 8.3% 가량 장기 임차 등 2200억 원 투입
▲오순록 한국수력원자력 그린에너지본부장(왼쪽 세번째부터), 채인석 화성시장, 윤진수 화성솔라에너지 윤진수 대표 등이 12일 화성시청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100㎿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건설과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화성시 등과 함께 국내 최대인 100㎿ 규모의 수상 태양광을 건설한다.
한수원은 12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솔라에너지와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설비 건설 및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200억 원을 투입하는 이번 '화성호 100MW 수상태양광 공동개발’을 위해 한수원은 경기도 화성에 있는 화성호(1044만 1000㎡)의 8.3% 가량인 86만 1000㎡를 장기 임차해 사업을 추진한다.
오순록 한수원 그린에너지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수원과 화성시, 화성솔라에너지는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뿐 아니라 화성시 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 소득 증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을 위해 원전본부 및 양수발전소 유휴부지 자체사업, 대규모 사외부지 매입·임대 등 사업방식을 재생에너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2030년까지 10조 원을 투자해 태양광·풍력 위주의 신규 신재생설비 7.6GW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