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 아프리카 탄자니아 정부 디지털 포렌식 사업 이달 마무리

입력 2018-02-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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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포렌식 사업’ 해외서 인정

더존비즈온이 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해외 디지털 포렌식 시장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7월 수주한 ‘탄자니아 정부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 공급 및 교육 사업’이 완료돼 이달 중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 반년간 탄자니아 정부 기관이 사용할 분야별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침해사고 대응, 솔루션 교육 등을 골자로 하는 통합 교육을 진행해 현지 전문가를 양성해냈다.

앞서, 더존비즈온은 2014년 중동 오만 정부 디지털 포렌식 랩 구축 사업에 이어 2015년에는 브루나이 정부 디지털 포렌식 랩 구축 컨설팅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 선도기업의 위상을 확보해왔다.

오만 프로젝트는 오만 정부 기관이 사용할 디지털 포렌식 랩을 구축하고 솔루션 공급과 운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제공한 사업이다. 디지털 포렌식 랩 기반 시설 조성은 물론, 정보보호 분야 선진 침해대응 경험 및 대응역량 등 노하우 교육과 시설 운영, 관리 경험을 성공적으로 전수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오만 국가 디지털 포렌식 랩은 국제 공인 포렌식 시험기관으로서 ISO/IEC 17025 인증을 획득하면서 더존비즈온은 디지털 포렌식 관련 구축, 컨설팅, 인증에 이르는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증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브루나이 정부 역시 더존비즈온으로부터 디지털 포렌식 랩의 본격적인 구축, 운영에 앞서 기반 체계 마련과 관리방안 및 운영절차 수립을 위한 전반적인 컨설팅을 받았다. 법 및 조직 체계 구성, 포렌식 분석 업무 프로세스 설계, 디지털 포렌식 랩 운영 및 관리 방안 마련 등 총 세 분야에 걸친 종합 진단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일본 디지털 포렌식 시장에서도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일본 최고 권위의 디지털 포렌식 단체인 ‘디지털 포렌식 연구회’가 발표하는 ‘증거보전 가이드라인’ 최신판에 자사의 디지털 포렌식 솔루션 3종을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증거보전 가이드라인은 일본 내 모든 디지털 포렌식 증거보전의 기초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될 정도로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는 쾌거를 올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동안 더존비즈온은 일본 시장에서 경시청, 해상보안청, 후지쯔 등 국가기관부터 민간기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고객사를 확보하고 100여 건이 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가이드라인에 등재된 솔루션 3종을 중심으로 향후 사업 시너지를 더욱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찬우 더존비즈온 보안사업부문 대표는 “국내에서 더존 디지털 포렌식 센터를 구축, 운영해 온 오랜 노하우가 바탕이 돼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고객의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기능 개선에 나서는 등 기술력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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