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KT 5G 최고"… 글로벌 ICT 수장들 호평

입력 2018-02-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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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 그란리드 GSMA 사무총장(왼쪽 첫 번째)과 KT 황창규 회장(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글로벌 ICT 리더들이 10일 강릉 올림픽파크에 위치한 KT 5G 홍보관 '5G 커넥티드(5G. connected.)'를 찾아 5G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 KT)
평창 동계올림픽을 찾은 글로벌 ICT 리더들이 올림픽에 적용된 세계 최초 KT의 5G 기술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KT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매츠 그랜리드 사무총장, NTT도코모 요시자와 가즈히로 사장 등이 8∼11일 3박4일 일정으로 평창올림픽을 찾아 세계 최초 5G 서비스를 체험했다고 11일 밝혔다.

평창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인 KT는 파트너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을 초청했다.

참석자들은 방한 기간 개막식과 쇼트트랙 경기 등 주요 이벤트를 관람하고, 강릉 올림픽파크에 있는 KT 홍보관 '5G 커넥티드(5G. connected.)'를 방문했다.

이들은 특히 개막식에서 5G 네트워크 기반의 '평화의 비둘기' 퍼포먼스를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1200명의 공연자가 LED 촛불로 평화의 비둘기를 만드는 이벤트를 할 당시 KT는 5G 망의 초연결성과 초저지연성을 활용했다. 5G 태블릿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촛불의 밝기와 점멸 여부를 실시간 수준으로 제어했다.

KT는 주요 경기장 주변에 5G 망을 구축하고, 옴니뷰·타임슬라이스 등 실감형 미디어도 선보였다.

글로벌 ICT 리더들은 "쇼트트랙 경기가 100여대의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되고, 촬영 영상이 5G 단말로 실시간 전달되는 타임슬라이스 기술을 보며 5G 기술이 올림픽 경험 방식을 바꿨다"고 평가했다.

5G 커넥티드 체험관을 본 글로벌 CEO들은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변화하게 될 도시의 청사진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요시자와 TT도코모 사장은 “이번 일정 동안 경험한 KT가 5G를 올림픽에 적용한 사례를 바탕으로 2020 도쿄 올림픽대회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기존 다운로드 중심의 서비스가 아니라 선수 시점의 영상을 전달하는 등 업로드 중심으로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 다음 올림픽에서 이 기술을 강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노하우와 파트너들과의 끈끈한 협력으로 5G 상용화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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