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응원단, "우리는 하나다" 외쳐

입력 2018-02-1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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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의 스위스전 경기가 열린 10일 저녁 강원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한반도기와 막대풍선을 단일팀 응원단은 "우리는 하나다"를 연신 외쳤다.

단일팀의 실점이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자 곳곳에서는 탄식도 흘러나왔다. 이럴 때마다 응원을 리드하는 단원은 "괜찮아"를 연호하며 응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휴식 시간에는 젊은이들이 신나는 율동과 노래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남북공동응원단은 앞으로 북한 선수가 출전하는 6경기와 단일팀이 출전하는 5경기 등 모두 11경기를 대상으로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단일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위스에 0-8(0-3 0-3 0-2)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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