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신당인 바른미래당의 PI(Party identity·정당 이미지)와 상징색이 9일 발표됐다. 상징색은 국민의당을 상징하는 녹색과 바른정당의 하늘색을 섞은 ‘청록색’으로 결정됐다.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자로 나선 국민의당 박인춘 홍보위원장은 “저희가 가장 포인트를 준 것이 밑 하단의 하나의 직선인 부분”이라며 “직선은 뻗어나가는 미래를 상징하면서 (동시에) 아래에 있기 때문에 국민을 섬기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글자체 색깔을 검은색으로 지정한 데 대해 “‘바른미래’의 정직한 이미지로 나가겠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당 상징색인 청록색에 대해서는 “민트색처럼 신선하고 젊고 뻗어나가는 것을 (당 상징색으로) 잡아봤다”고 말했다.
또 ‘바른미래당’에서 받침 ‘o’을 빼면 ‘바른미래다’로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고도 설명했다.
이날 결정된 상징물은 오는 13일 통합 전당대회에서 사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