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스키점프 오늘 첫 경기… 올림픽 첫 '컬링 믹스더블' 관심

입력 2018-02-0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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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믹스더블 공식 훈련에서 이기정이 장혜지가 투구한 스톤을 브룸으로 스위핑하고 있다. 한국 믹스더블팀은 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8일 핀란드와 첫 경기를 가진다.(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첫날 8일, 컬링 믹스더블과 스키점프에서 남녀 국가대표가 경기에 나선다.

오전 9시 5분 강릉 컬링 센터에서 대한민국과 핀란드의 컬링 믹스더블 예선 첫 경기가 열린다. 세계랭킹 12위인 대한민국과 11위 핀란드가 치르는 믹스더블은 남녀 혼성 종목으로, 장혜지(21ㆍ경상북도체육회)와 이기정(23ㆍ경상북도체육회)이 나선다. 믹스더블은 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이는 종목으로 장혜지는 이번 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출전 선수 중 최연소로 알려져 대회 전부터 주목을 받아 왔다.

올림픽 최초의 믹스더블 경기에 참가하는 국가는 개최국인 한국과 중국, 캐나다, 스위스, 미국, 노르웨이, 핀란드,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러시아 등 총 8개국이다. 첫 경기 이후 이어지는 오후 8시 5분에는 세계랭킹 3위 중국과의 두 번째 예선이 진행된다.

저녁 9시 30분에는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김현기(35ㆍ하이원스포츠단), 최서우(36ㆍ하이원스포츠단) 선수가 남자 노멀힐 개인 예선을 치른다. 만 14세 때 올림픽에 데뷔한 김현기를 비롯해 최서우까지 이번이 6번째 올림픽 출전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이규혁과 한국 선수 최다 타이 기록을 갖게 됐다.

김현기와 최서우는 2014년 러시아 소치 대회에서는 결선 1라운드에 올랐으나 30명이 겨루는 최종 라운드에는 나서지 못했다. 이번에도 메달권과는 거리가 있지만 안방에서 4년 전보다는 더 나은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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