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가 되고 싶어요" 방탄팬 자처한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한국 남자그룹의 조상돌'

입력 2018-02-0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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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백스트리트 보이즈 앨범 자켓/방탄소년단 앨범 자켓)

미국 유명 팝 그룹 백스트리트 보이즈(Backstreet Boys)가 방탄소년단의 팬임을 알렸다.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방탄소년단의 열혈 팬이다. 너무 좋아한다"고 밝혔다.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현재 유명 프로듀서 스티브 아오키와 작업 중이다. 스티브 아오키는 방탄소년단의 'MIC drop' 리믹스 버전 트랙을 작업한 바 있다.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사실 스티브 아오키가 방탄소년단 노래 중 미발표곡을 들려줬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자신들의 공연에 방탄소년단을 초대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우리 공연에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초대하고 싶다. 앞으로도 방탄소년단이 계속 잘 되길 바란다"고 방탄소년단을 응원했다. 또 "브라이언 리트렐이 지금 이 자리에 없는데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는 중"이라며 "방탄소년단 멤버가 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1996년 1집 앨범 'Backstreet Boys'으로 데뷔한 5인조 그룹이다. 1999년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그룹상을 받았다. 한국 남자 그룹들이 시상식이나 공연 때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음악을 선보이는 등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한편 7일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MIC Drop’ 리믹스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 차트 98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발매 후 10주째 머물며 K팝 그룹 최장기간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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