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배우 아내, 남편의 '20년지기' 지인에게 강간당할 뻔… '60대 가해자 실형'

유명배우의 아내가 필리핀에서 지인에게 성폭행(강간미수) 피해를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가해자는 재판부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다.

2일 더팩트 보도에 따르면 작년 가을 유명 배우 A 씨의 아내 B 씨는 딸과 함께 필리핀에 거주하던 중 A 씨의 지인 C 씨에게 강간 당할 뻔 했다. A 씨와 20년 지기 절친인 60대 가해자 C 씨는 필리핀에서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B 씨는 딸의 영어 공부를 위해 필리핀에 가게 되면서 C 씨의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갑자기 C 씨가 돌변해 B 씨를 겁탈하려 했고, 이에 충격을 받고 격분한 A 씨와 B 씨는 강간미수로 C 씨를 고소했다.

1일 수원지방병원 여주지원 형사부(판사 최호식)는 "증거로 채택된 피해자 진술에 일관성과 신빙성이 있다고 판결했다"며 C 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C 씨는 징역형이 확정된 후 곧바로 법정 구속됐고, 40시간의 성폭력 치유프로그램 이수도 명령 받았다.

한편, 배우 A 씨는 1993년 드라마로 데뷔해 큰 인기를 끌었고, 1999년 방송된 드라마로 스타덤에 올랐다. 아내 B 씨는 리포터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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