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서초사옥 전경(출처=뉴시스)
삼성물산이 건설 부문이 보유한 서초사옥 매각을 추진한다.
삼성물산은 1일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서초빌딩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초빌딩은 삼성물산 건설과 상사 부문이 사옥으로 이용해오다 2016년초 건설은 판교로, 상사는 잠실로 이전하면서 현재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그룹계열사가 입주해 있다. 서초빌딩의 장부가액은 5600억 원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건설·상사 부문이 이전한 이후 비영업자산인 서초빌딩을 보유할 필요성이 적어졌다”면서 “재무구조 개선과 미래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매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날 2017년 연결기준 매출액 29조2790억 원, 영업이익 881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2%, 531.6% 증가한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