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2700억 규모 ‘희망사회 프로젝트’ 사업 착수

입력 2018-01-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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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ㆍ경력단절여성 재기 지원 등…여성가족부와 MOU 체결

▲신한금융그룹은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지주 본사에서 여성가족부와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재기 지원' 및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조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을 마치고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왼쪽)과 여성가족부 정현백 장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이 2700억 원 규모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한다.

신한금융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여성가족부와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재기 지원’ 및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조성’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지난해 12월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그룹사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결의했다. 이를 통해 소외ㆍ저소득층의 소득활동 지원과 중소기업의 성장에 2020년까지 총 2700억 원 규모의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이번 여성가족부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재기지원’과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을 공동 진행하고 향후 3년간 24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취약계층 경력단절여성 재기지원 사업은 새일센터 직업교육 참여자 중 취약계층 여성에게 참여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3년간 총 150억 원을 투입해 1만5000명에게 1인당 최대 90만 원을 지급함으로써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초등돌봄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에 총 95억 원을 투입해 맞벌이가정 초등생 자녀의 방과후 돌봄지원을 위한 공간 150개소의 리모델링을 지원한다.

이날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은 ‘금융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따뜻한 금융’을 그룹의 미션으로 삼아 사회와의 공생을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에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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