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실질GDP 3.1% 성장, 실질GDI는 3.4% 성장(1보)

입력 2018-0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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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및 설비투자 끌고 민간소비 밀고..4분기 실질GDP 기저효과에 전기비 0.2% 감소

3년만에 3%대 성장세를 이뤄냈다. 건설과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민간소비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때문이다. 국내총소득(GDI)도 성장률보다 높은 증가세를 5년 연속 이어갔다.

(한국은행)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7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대비 3.1%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3.3%) 이후 첫 3%대 성장이다. 최근 잠재성장률이 2%대 후반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점에서 잠재성장률 수준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반면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질 GDP는 전기대비 0.2% 감소했다. 분기성장률로는 2008년 4분기(-3.3%) 이후 9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추석 등 장기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직전분기(3분기) 1.5% 성장이라는 서프라이즈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반기 기준 성장률을 보면 작년 상반기는 2.8%, 하반기는 3.4%를 기록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년대비 3.4% 성장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 등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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