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팬, 말레이시아서 굿즈 팔다가 경찰에 잡혀… 불법 이유는?

입력 2018-01-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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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팬들이 말레이시아에서 굿즈를 팔다가 현지에서 구금됐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워너원의 한국인 팬 3명이 19일 말레이시아 당국에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한국인 팬들은 자신들이 제작한 워너원 굿즈를 판매하다 적발됐다. 관광비자를 가지고 있던 이들이 현지에서 물건을 파는 것은 불법이다. 물건을 팔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비자를 취득해 입국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목격담도 온라인 커뮤니티등을 통해 퍼졌다. 19일 워너원이 말레이시아 스타디움 네가라에서 팬미팅을 가진 날, 일부 한국 팬들이 현장 주변에서 자신들이 제작한 굿즈를 판매하다 현지 경찰에 적발 됐다는 내용이다.

앞서 외교부는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민법 위반 등 혐의로 우리 국민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힌바 있다. 7명(워너원 팬 3명 포함)이 말레이시아 이민법 위반(여권 미소지, 입국비자상 허가된 범위 외 행위) 등의 혐의로 체포돼 관련 수사를 받고 있다고 확인했다.

외교부는 "주말레이시아대사관은 수사상황을 지속 모니터링 하면서 체포된 영사면회를 통해 건강상태 확인 및 가혹 행위, 인권침해 여부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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