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5월 되면 바람 바뀔 것… 文정부 오래가지 않아”

입력 2018-01-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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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희망이 없어서 가상화폐에 몰려”… 류여해 참석에 지연 소란도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18.1.16(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6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을 맹비난하고 6·13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서울시당 신년인사회에서 “전국 단위선거는 바람이고 민심이다. 5월이 되면 바람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민심을 움직이는 것은 서민”이라며 “당이 새롭게 시작한다.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으로 우리당이 엘리트 정당이라고 비난받고 또 오해도 받았지만 금년부터 새롭게 서민을 위한 신보수주의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 대표는 당·청을 겨냥해 날선 발언들을 이어갔다. 최근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회담이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올림픽을 세계 스포츠행사로 하지 않고 북한의 위장·평화 공세에 휘말려 화려하게 남북 정치쇼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70%대’에 대해서도 “나는 그 지지율이 거짓말로 본다. 그 여론조사는 자기 지지층을 상대로 한 조사”라며 “이를 포털과 신문, 방송에서 매일 떠들고 있는데 그래서 나는 이 정권을 괴벨스 정권이라고 부른다”고 비난했다.

연일 논란 중인 가상화폐 문제도 현 정부의 실책으로 연결지었다. 홍 대표는 “왜 청년들이 비트코인 열풍에 휩싸이겠느냐”며 “청년희망이 없다보니 가상화폐에 몰리는 데 그 이유를 이 정부가 알아야한다. (일방적으로) 없앨 것이라고 하다가 지금 홍역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연단에 오른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아마추어식 정책만행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지방선거를 통해서 문 정권 실정을 끝장내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당 지도부와 주요 당직자와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행사 시작 전에는 당적을 박탈당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행사진행을 막아서면서 소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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