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 ‘나보타’의 미국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8.44% 뛴 2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2만75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터지하기도 했다.
이날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미국 판매대행사 에볼루스(Evolus)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관련서류를 제출했다”면서 “기업공개(IPO)의 주요 목적은 나보타 미국 출시”라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이어 “이번 IPO 진행으로 나보타 출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올해 상반기 품목허가를 받게 되면 이르면 하반기부터는 미국 출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의 가치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한올바이오파바는 지난달 19일 스위스의 리오반트사이언스(Riovant Sciences)와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 HL161에 대해 5억250만 달러에 달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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