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레나 등 ‘하울 영상’...“욜로가 모토~ 1500만원어치 질렀어요”

입력 2018-01-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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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들의 쇼핑 영상 ‘하울’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잔뜩 쇼핑한 물건을 하나씩 포장을 풀며 시청자와 함께 감상하는 방송 컨텐츠입니다.

하울 영상으로 불리는 데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원래 영어권 유튜버들이 쇼핑 물건을 감상하는 콘텐츠를 오버홀(overhaul) 이라고 불렀던 데서 유래했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이를 줄여 부르다 ‘하울’이라는 이름으로 고정된 것이죠. 다른 설은 하울(haul)이 ‘끌어당기다’ 라는 듯으로 쇼핑 매장에서 쓸어담듯 구입한 제품을 보여준다는 의미입니다. 아무튼 국내 인기 유튜버들도 이런 ‘하울 콘텐츠’를 올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과소비를 비롯해 명품쇼핑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기도 합니다.

(유튜브 'Lena's Pocket Beauty')

위는 뷰티 유투버로 인기있는 ‘레나’ 의 하울 영상입니다. 레나는 구독자 수만 100만 명에 이르는 인기 유튜버죠. 최근 올린 1500만원어치 명품을 구입한 하울 영상에서 레나는 구찌 옷과 소품들 그리고 발렌시아가 운동화를 소개하는데요. 14만원짜리 구찌 양말, 200만원이 넘는 스커트, 160만원에 달하는 셔츠를 소개합니다. “여러분 너무 이뻐죠?”, “사고싶은 건 산다”, “욜로(YOLO)가 제 모토죠”라며 신나게 쇼핑한 물건을 뜯어봅니다. 인기 유튜버 레나의 최근 하울 영상이 관심을 끌며 '금수저' 논란 등이 일고 있습니다.


(유튜브 'Hanbyul 한별')

패션ㆍ뷰티 유튜버로 알려진 '한별'의 하울 영상입니다. “1570만원 질러왔어요. 같이 뜯어요” 라며 쇼핑한 물건들을 개봉합니다. 의류와 가방, 액세서리 등 총 1500만원이 넘는 금액에 루이비통, 구찌 생로랑, 미우미우 등 명품일색입니다. 273만원짜리 루이비통 핸드백을 비롯해 154만원짜리 생로랑 지갑, 17만원짜리 돌체앤가바나 핸드폰케이스까지 있습니다.


(유튜브 '슈기님')

먹방 BJ로 유명한 ‘슈기’가 올린 하울 영상은 상대적으로 총 구매액이 적은 편입니다. 세 가지 품목을 300만원에 샀죠. 120만원짜리 구찌 티셔츠, 45만원짜리 꼼데가르송 카디건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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