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CDS프리미엄 4개월10일만 역전 해소..북 리스크 완화

입력 2018-01-0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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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지정학적 리스크로 중국에 역전을 허용했던 국가부도위험(CDS프리미엄) 지수가 4개월10일만에 정상화됐다. 북한 리스크가 완화한데다 2년만에 남북한 고위급 회담이 열리면서 향후 전망을 밝게 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체크)
9일 한국은행과 외환시장에 따르면 8일 현재 한국 5년물 CDS프리미엄은 전장대비 1.84bp 하락한 45.68b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17일 41.93bp 이후 10개월만에 최저치다.

반면 중국 5년물 CDS프리미엄은 1.39bp 떨어진 45.9bp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29일부터 줄곧 역전을 허용했던 상황을 해소했다. 한·중간 CDS프리미엄은 북한발 리스크가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해 8월초 역전과 정상화를 반복한 바 있다.

서정민 한은 국제총괄팀장은 “국가 신용등급이 중국보다 높다는 점에서 CDS프리미엄은 중국보다 낮은게 정상이다. 북한 리스크로 역전됐던 상황이 정상화됐다”며 “향후 큰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는 한 CDS프리미엄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일 듯 하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의 CDS프리미엄은 0.35bp 오른 26.14bp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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