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의 연금자산 잔고가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말 기준 증권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자산 7조6911억 원, 개인연금 자산 2조 5331억 원으로 총 연금자산 잔고가 10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퇴직연금 자산은 전년 대비 1조1294억 원(17%) 늘었고 개인연금 자산은 같은 기간 4433억원(21%) 늘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인 연금 수익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최근 1년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에서 적립금 상위 10개사 중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 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남곤 미래에셋대우 연금본부장은 “최근 국내외 증시 호조로 실적배당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투자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대우는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배분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