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바른 “2월 내 신설합당 방식 통합”… 통추협 ‘시동’

입력 2018-01-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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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실무팀 구성할 것”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이언주 의원, 바른정당 정운천 최고위원, 오신환(왼쪽부터)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추진협의체 출범회의에서 손을 잡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추진협의체(통추협)은 3일 “2월 내 통합신당 창당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추협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회동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통추협은 국민의당 이언주·이태규 의원과 바른정당 오신환·정운천 의원이 참석하는 ‘2+2’ 협의로 진행됐다.

이들은 “양당 통합은 단순 합당방식이 아닌 신당 창당의 신설 합당 방식으로 한다”며 “이 과정에서 정치변화와 개혁을 갈망하는 제3세력을 규합하는 대통합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새 인물영입과 외연확장 등을 쉽게 진행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양당 통합 명분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개혁정당의 탄생을 염원하는 국민의 준엄한 뜻을 받들고, 구시대 전유물인 지역주의를 극복하겠다”며 “합리적 개혁세력의 통합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무절차 진행과 관련해 “양당 당원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해 2월 이내에 통합 완료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양당에 공동 실무지원팀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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