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 삼성 전면 듀얼 카메라폰 ‘갤럭시A’ 메인벤더 선정

입력 2018-01-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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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시스는 삼성전자 최초의 전면 듀얼 카메라 탑재 스마트폰인 갤럭시A의 전면 카메라모듈 메인벤더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오랜 기간 삼성전자의 중저가 모델부터 플래그십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해온 이력과 다수의 선도개발 공급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제품에 대한 신뢰성과 고화소·고기능 모델 개발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이 작용했다”며 메인 벤더사로 선정된 배경을 설명했다.

캠시스는 갤럭시A 전면 듀얼 카메라모듈 생산을 위해 준비를 갖췄다. 조기 수율 안정화를 위해 기존 모듈 공정의 정확도를 높임으로써 양산 수율을 조기 안정화했으며, 전후공정에 추가 설비를 확충해 내년 1월까지 월 최대 생산능력(CAPA) 150만 개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2개 카메라의 불량 여부를 판정하고 개체 차이를 보정할 수 있는 듀얼카메라 전용 설비를 도입했다.

박영태 캠시스 대표는 “갤럭시A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비중이 높고, 글로벌 듀얼카메라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매출 증대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A 전면 듀얼 카메라모듈 사양은 800만 화소와 1600만 화소로 전면 광각조절이 가능해 셀카봉 없이도 여러 인원 또는 넓은 배경을 촬영할 수 있다. 기준 카메라인 1600만 화소 카메라에 노이즈에 강한 이미지센서를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양질의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셀피 문화 확대에 따라 전면 카메라의 기능이 중요해진만큼 ‘라이브(Live) 보케’ 기능도 지원한다. Live 보케는 촬영 전 화면부터 피사체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배경은 흐릿하게 보이는 기능이다.

한편, 캠시스는 1993년 설립, 2003년에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사업에 진출하여 연간 1억 개 이상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카메라 모듈 기업이다. 2013년에는 전장-IT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여 차량-IT, 생체인식보안, 전기자동차 등 다방면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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