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성장 지속 가능성...목표가 12만6000원으로↑-현대차투자증권

입력 2017-12-2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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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주력 제품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과 신규제품 유럽 출시 모멘텀이 크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9만 원에서 12만6000원으로 끌어올렸다.

강양구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트룩시마 유럽 시장 점유율이 3분기 기준 7%로 과거 램시마(자가면역치료제) 제품 대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면서 “내년 중 모든 유럽 국가 내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혈액암치료제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는 현재 유럽 5개국(독일ㆍ영국ㆍ프랑스ㆍ이탈리아ㆍ스페인)에 출시된 상태다.

강 연구원은 “영국 내 리툭산 바이오 시밀러(3개 제품) 시장 점유율은 25% 수준으로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올해 4분기 매출 중 트룩시마 매출 비중이 60%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유럽시장 점유율 50%에 도달한 자가면역치료제인 램시마(인플렉트라)는 내년 중 60%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램시마는 자가면역치료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다. 강 연구원은 “램시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도 3분기 5%에서 4분기 중 8-9% 달성 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중에는 1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유럽 5개국을 중심으로 판매될 유방암치료제 허쥬마도 트룩시마와 유사한 높은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의 가치 상향과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예상돼 양호한 주가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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