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고맙다 미 증시' 1700선 안착...1720.89(11.76P↑)

입력 2008-02-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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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상승을 호재로 1700선 안착에 성공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69%(11.76포인트) 오른 1720.89를 기록하며 6거래일만에 1720선에 올라섰다.

이날 새벽 미국증시가 IBM의 자사주 매입과 MBIA의 신용등급 유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16.83P 상승 출발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을 반납 1715.81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프로그램 매수가 몰리면서 1720선을 상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5억원, 60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91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87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525억원 순매도를 보여 총 34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2.61%)를 선두로 전지전자(1.45%), 음식료업(1.32%), 제조업(1.12%), 유통업(1.04) 등이 오른 반면 보험(2.99%), 통신업(0.98%), 섬유의복(0.93%), 기계(0.36%), 운수창고(0.27%), 금융업(0.27%)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려 삼성전자(1.23%)가 4거래일만에 올랐고 현대중공업(3.64%), 현대차(2.27%), LG(2.40%), 하이닉스(8.01%) 등이 크게 올랐다.

신한지주(0.19%), LG필립스LCD(0.45%), 우리금융(1.12%), KT(2.01%) 등이 떨어졌고 SK텔레콤과 두산중공업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진양화학과 진양폴리가 4거래일, 진양사업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농산물 급등에 따른 반사효과 기대감에 수산주인 동원수산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상한가 9개를 더한 4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포함 396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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