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유족 30명으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는 23일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제천소방서 관계자를 만나 당국의 무능한 대응을 비판했다.
대책위는 "초기 대응과 관련, 소방당국이 허위 발표를 했다"며 전날 있었던 충북도 소방본부의 화재 진화 브리핑 내용도 반박했다.
전날 소방당국은 초기 출동 당시 건물 인근에 대형 LPG통이 있고 주차장에 15대의 차가 불타는 등 접근이 어려워 2층 유리창을 깰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책위는 2층보다 높은 난간에서 1명을 구조한 만큼 2층 여성 사우나 유리창을 깰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