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헤비다운 ‘안타티카’가 누적 판매 약 23만 장을 기록했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안타티카의 성장세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출시한 데 힘입은 것이다.
안타티카는 남극 극지 연구소의 근무자들이 필요로 하는 남극용 제품 개발에서 시작됐다. 유한규 대장이 이끄는 남극 운석 탐사대와 극지 연구소의 필드 테스트를 거쳐 남극에 독점 공급돼오고 있다.
이후 안타티카는 도심에서도 활용 가능한 상품으로 개발돼 2012년 F/W 시즌에 고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코오롱스포츠 측은 시즌을 거듭하면서 고객 니즈에 맞춰 컬러를 확장하고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것이 브랜드 DNA, 기술력과 함께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부터 남녀 각각 세가지 스타일을 선보이면서 도심에서 어떤 패션과도 믹스매치가 가능한 디자인을 선보였던 안타티카는 이번 시즌에는 방풍과 투습, 보온성이 우수한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소재를 쓴 것이 특징이다. 안감엔 코오롱스포츠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아토써머 킵 웜(Attothermo Keep Warm) 소재를 적용하고 방사열을 흡수해 보온성을 높이는 트라이자(Trizar) 우수 항공 소재를 코팅해 보온성이 뛰어나다.
충전재는 솜털이 크고 풍성한 유러피안 구스다운을 사용해 따뜻하고 가벼운 착장감을 준다. 고급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밴드봉제 방식으로 퍼를 사용했다는 것 역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박준성 코오롱스포츠 본부장은 “안타티카는 코오롱스포츠가 자신 있게 선보이는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다양한 디자인의 업그레이드가 더해져 나온 최고의 아이코닉 제품”이라며 “문 밖을 나서면 어디나 자연이라는 생각을 갖고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기능성 및 디자인 제품을 스타일리시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