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7000억 규모 증자 소식 여파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전 9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에셋대우는 전 거래일 대비 7.02% 내린 9660원을 나타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우선주도 6.60% 하락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15일 유상증자로 우선주 1억3084만2000주를 신주 발행해 7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신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보통주∙우선주를 보유한 구주주에게 80%, 우리사주조합에 20%의 신주를 배당하게 되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에 대해 일반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미래에셋대우의 자기자본은 8조원을 넘게 돼 종합투자계좌(IMA)까지 허용되는 2단계 초대형 투자은행(IB) 규모를 갖추게 된다.
이에 대해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미래에셋대우에 대해 IMA 사업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자본 활용 능력을 가시화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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