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낮부터 기온 '뚝'...중부·경북 내륙지역 '한파특보'

입력 2017-12-16 09:53

김나은 기자

(사진=뉴시스)

16일 날씨는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 일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하 13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다. 다만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하 5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강원 영서·전북내륙·제주도 산지에는 1∼3㎝가량, 충청도·전북 서해안·전남에는 1㎝ 안팎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오후부터는 충남과 전라도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 제주도 산지, 울릉도와 독도가 5∼15㎝, 충남과 전라내륙이 3∼8㎝다.

눈이 내리는 지역은 도로가 얼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당부된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전남 동부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