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KDB생명에 3000억 규모 유상증자안 가결

입력 2017-12-15 14:2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KDB생명이 3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KDB생명에 대한 3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KDB생명은 자본확충에 대한 우려를 한시름 덜게 됐다. KDB생명의 지급여력(RBC)비율은 지난 9월 말 기준 116.2% 수준으로 낮아졌다. 금감원 권고치인 150%를 밑돌 뿐만 아니라 제재를 받을 수 있는 100% 아래로 떨어질 위험에 처해있었다.

그러나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RBC비율을 160%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DB생명은 유상증자를 위해 내부 이사회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유한회사(60.3%), KDB칸서스밸류사모펀드(24.7%) 등을 통해 KDB생명의 지분 85%를 보유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