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넷플릭스 콘텐츠 판매ㆍ콘텐츠 제작 본격화...목표가 ↑-이베스트증권

입력 2017-12-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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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NEW에 대해 넷플릭스 수출 호조, 드라마·영화 제작기능 본격화로 실적의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8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끌어올렸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14일 개봉 예정인 영화 ‘강철비(정우성, 곽도원 주연)’를 비롯해 내년 1분기말 이내에만 3편 이상의 영화가 넷플릭스로 판매될 전망”이라면서 “이는 작년과 올해 각 1편씩 판매된 것과 대비되는 것이다. 금액적으로도 두 배 가량 증가한 100억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영화 판권에 대한 해외유통(한국·중국 제외)을 효율적으로 집중화함으로써 내년 유통마진의 획기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내년 관객수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까지 NEW 배급 영화의 관객수는 1000만 명을 간신히 넘기며 국내 주요 배급사 중 5위에 머물고 있다. 그는 “강철비를 시작으로 내년 1월 말 개봉 예정 ‘염력’과 ‘창궐’ ‘독전’ ‘안시성’ 등 대작들이 대거 대기 중으로 내년에는 연간 관람객수 2000만~2500만 명 이상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드라마 제작사로서의 행보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사인 NEW는 ‘스튜디오앤뉴’라는 제작 자회사를 출범, 내년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를 포함해 5~6편의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인 영화 ‘안시성(조인성, 남주혁 주연)’을 통해 제작사 및 배급사로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제작 수익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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