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니스의 최대주주가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폴루스의 최대주주인 폴루스홀딩스로 변경된다. 이와함께 암니스는 '폴루스바이오팜'으로 사명을 바꾼다.
암니스는 11일 폴루스홀딩스를 대상으로 30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폴라리스바이오조합1호 등을 대상으로 425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도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암니스는 총 72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될 경영진 전원은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의 핵심 연구개발 인력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폴루스는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으로 치료용 단백질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자체 개발 중이다. 현재 최대주주는 폴루스홀딩스(32.99%)다.
폴루스는 2016년 12월 글로벌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파렉셀(Parexel)과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폴루스는 파렉셀과 미국, 유럽 제품 허가를 위한 글로벌 임상시험의 계획, 운영, 컨설팅 등의 포괄적 협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또한 폴루스는 경기도 화성에 인슐린, 성장호르몬 등의 치료용 단백질 의약품 생산을 위한 바이오시밀러 공장을 건설 중이다. 내년 7월 생산시설 완공 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에 나설 전망이다.
암니스가 제공한 업계 자료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2019년 239억달러(26조1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