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 비, 김태희와 스몰 웨딩 비용은? "200만 원 정도"…"술·커피도 내가 가르쳤다"

입력 2017-12-06 09:16수정 2017-12-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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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방송 캡쳐)

'뭉쳐야 뜬다' 비가 김태희와 스몰 웨딩 비용으로 약 200만 원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뭉쳐야 뜬다)에서는 대만 투어에 나선 비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비는 이날 늦은 시각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등과 술잔을 기울이며, 아내 김태희부터 2세인 딸까지 언급하며 '아내 바보' '딸 바보' 면모를 뽐냈다.

비는 화제가 된 스몰 웨딩에 대해 "아내가 먼저 성당에서 하는 걸 제안했다. 결혼식이라는 게 둘이 행복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나는 아쉬운 게 많았다. 그날은 아내한테 모든 걸 다 해 주고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이어 "결혼식 적금 같은 것도 들었었다"라며 "간결하게 결혼식을 치르고 보니 비용이 총 200만 원 조금 넘게 들었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비는 "웨딩 화보도 찍지 않았고 사진사도 부르지 않았다"라며 "작은 디카 사진기로 결혼식 모습을 담았고 지인들이 찍어준 사진을 모아 영상으로 만들었다.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비는 아내 김태희와의 연애 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비는 "그 친구는 집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밖에서 밥을 먹는 걸 적응시키려고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며 "커피 한 잔도 못 마셨다. 라떼의 맛을 내가 가르쳤다. 술도 맥주를 소주 컵에 한 잔 먹으면 정말 빨개진다. 반잔까지 가르친 상태"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비는 앞서 자신의 2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이는 누구를 닮았냐'라는 질문에 비는 "일단 쌍꺼풀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딸 이름에 대해서는 "우월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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