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라오스 오지에 희망도서관 건립

입력 2017-11-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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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이 해외 낙후지역에서 도서관 건축을 돕고 있다. 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은 올해 라오스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 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지난 13일 교보생명 임직원 28명으로 구성된 ‘다솜이 글로벌 봉사단’은 4박 5일 일정으로 라오스행 비행기에 올랐다. 낙후지역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건립해 아이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배움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이들은 수도 비엔티안에서 서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싸나캄(Xanamkhan)군 쌘짤런 마을을 찾았다. 산악지대로 지리적 접근성이 좋지 않고 하루 소득 2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계층이 상당수인 낙후농촌지역이다. 교보생명 봉사단은 쌘짤런 초등학교에 희망 도서관을 조성하고,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서 1025권과 책장, 독서테이블 등 도서관 비품을 후원할 계획이다. 또 학교 내에 놀이터를 만들고, 망고나무 심기 봉사활동도 펼친다. 운동회, 미술·과학활동, 한국음식 함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외에도 교보생명은 다양한 해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다. 번째성 빈칸동 마을과 앙힙면 마을에 초등학교와 도서관을 건립해 120여 명의 아이들에게 배움의 희망을 준 바 있다. 베트남 빈곤농가 2901가구에 야자수, 자몽나무 등 종묘 14만 2000 여 그루를 지원해 농가의 지속가능한 소득원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생보사의 특성에 맞게 의식주와 건강, 지식의 결핍으로 인한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을 맞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배움에 목말라하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육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낙후지역 어린이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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